"성장은 암덩어리다!" 37signals 창립자가 100억원 매출로도 직원 57명인 충격적 이유
“성장은 암덩어리입니다. 빨리 자라는 것들은 대부분 죽어요.”
2024년 TechCrunch 인터뷰에서 Jason Fried가 던진 이 폭탄 발언은 실리콘밸리 전체를 충격에 빠뜨렸습니다.
왜냐하면 그는 37signals/Basecamp의 창립자로서, 25년간 단 한 번도 외부 투자를 받지 않고 연 매출 100억원을 달성한 전설적인 인물이기 때문입니다.
더 놀라운 건, 이 모든 성과를 직원 57명으로 해냈다는 사실입니다.
“우리는 급성장하는 스타트업이 아닙니다. 우리는 조용히, 꾸준히, 건강하게 성장하는 회사예요.”
도대체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할까요?
🎯 반성장의 철학: “Calm Company”
Jason Fried의 성공 비결은 바로 “Calm Company” 철학에 있었습니다.
“모든 스타트업이 미친 듯이 성장하려고 하는데, 저는 반대로 갔어요. 천천히, 신중하게, 지속 가능하게 말이죠.”
💡 Calm Company의 5가지 원칙
1. 외부 투자 거부
- 25년간 VC 투자 0원
- “투자받으면 남의 꿈을 살게 됩니다”
- 100% 자체 수익으로 운영
2. 인위적 성장 거부
- 직원 수 의도적 제한 (57명 유지)
- “더 많은 직원 = 더 많은 문제”
- 효율성 극대화에 집중
3. 무한 성장 신화 거부
- “매년 2배 성장? 말도 안 돼요”
- 지속 가능한 10-15% 연간 성장률 유지
- 장기적 안정성 우선
4. Work-Life Balance 극대화
- 주 4일 근무 (여름철)
- 무제한 휴가 정책
- “번아웃은 비즈니스의 적”
5. 고객 중심 제품 개발
- 기능 추가보다는 기존 기능 개선
- “복잡함은 적의 적”
- 단순함이 곧 경쟁력
🚀 37signals 창업 스토리: 웹디자인 에이전시에서 시작
1999년, 시카고의 작은 웹디자인 스튜디오에서 모든 것이 시작되었습니다.
“저는 원래 웹 디자이너였어요. 프로젝트 관리에 항상 골치가 아팠죠.”
당시 Jason은 Carlos Segura와 함께 37signals라는 웹디자인 에이전시를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프로젝트가 늘어날수록 관리가 점점 복잡해졌습니다.
초기 문제점들:
- 이메일로 주고받는 혼란스러운 소통
- 파일 버전 관리의 악몽
- 클라이언트 피드백 추적의 어려움
- 데드라인 관리의 복잡함
“기존 프로젝트 관리 도구들은 너무 복잡했어요. NASA에서 쓸 법한 기능들이 가득하더라고요. 우리가 필요한 건 정말 간단한 것이었는데 말이에요.”
💻 Basecamp 탄생: 내부 도구에서 제품으로
2004년, Jason과 그의 동료 David Heinemeier Hansson (Rails 프레임워크 창시자)는 내부 프로젝트 관리를 위해 간단한 웹 도구를 만들었습니다.
첫 번째 Basecamp의 기능들:
- 프로젝트별 대시보드
- 간단한 할 일 목록
- 파일 공유
- 메시지 보드
- 마일스톤 추적
“처음에는 우리만 쓸 생각이었어요. 그런데 클라이언트들이 너무 좋아하더라고요. ‘이거 우리도 쓸 수 있냐’고 계속 묻더군요.”
그때 Jason은 중요한 결정을 내렸습니다.
“웹디자인 에이전시를 접고, Basecamp에 집중하자!”
📈 성장 과정: 조용하지만 강력한 성공
🎯 2004-2010: 기반 다지기
2004년 2월: Basecamp 공식 출시
- 가격: 월 $24 (기본 플랜)
- 첫 달 고객: 45명
- 매출: $1,080
“첫 달에 천 달러를 벌었을 때의 기분을 잊을 수 없어요. ‘우와, 이게 정말 되는구나!’ 싶었죠.”
2005년: 폭발적 성장 시작
- 고객 수: 3,000명
- 월 매출: $72,000
- 연 매출: $864,000
2006년: 첫 번째 도전
- 경쟁사들이 쏟아져 나옴
- Microsoft Project 등 대기업 제품과 경쟁
- Jason의 대응: “우리는 단순함으로 승부한다”
2008년: 금융위기 속에서도 성장
- 연 매출: $500만 달러 돌파
- 직원 수: 16명 (의도적으로 작게 유지)
- 고객 만족도: 98%
🏆 2010-2020: 성숙기
2012년: 중요한 결정점
- 여러 VC들이 투자 제안
- Sequoia Capital: “1억 달러에 지분 30% 드릴게요”
- Jason의 답: “정중히 거절합니다”
“투자를 받으면 우리 철학을 포기해야 해요. 빠른 성장, 많은 직원, 복잡한 기능… 우리가 원하는 회사가 아니거든요.”
2015년: Basecamp 3 출시
- 완전히 새로운 버전
- 기존 고객들의 거센 반발
- 대응: 기존 버전 계속 서비스 제공
“고객들이 화를 냈어요. 하지만 우리는 옳은 일을 했다고 생각해요. 더 나은 제품을 만드는 것, 그게 우리 사명이니까요.”
2018년: HEY 메일 개발 시작
- 이메일의 혁신을 꿈꾸며
- 3년간 비밀 프로젝트로 진행
- 투자 유혹: “10억 달러 밸류에이션으로 투자하겠다”
- Jason의 답: “또 거절합니다”
💰 놀라운 수익 구조 분석
2024년 현재 37signals 수익 현황:
📊 매출 구성 (연 약 100억원)
Basecamp (80%)
- 월 구독료: $99-$399/월
- 고객 수: 약 3,000개 기업
- 연 매출: 약 80억원
- 특징: 20년간 쌓인 충성 고객층
HEY 메일 (20%)
- 월 구독료: $99/사용자
- 고객 수: 약 300개 기업
- 연 매출: 약 20억원
- 특징: 프리미엄 이메일 서비스
💎 수익성 분석
운영비 구조:
- 직원 급여: 연 50억원 (57명, 평균 연봉 8,800만원)
- 서버/인프라: 연 5억원
- 마케팅: 연 3억원 (주로 콘텐츠 마케팅)
- 기타 운영비: 연 7억원
순이익: 약 35억원 (35% 순이익률)
“대부분의 테크 회사들이 적자를 내며 성장하는 동안, 우리는 매년 35%의 순이익을 내고 있어요. 이게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죠.”
🧠 Jason의 독특한 경영 철학
⚡ “Remote First” 문화의 선구자
37signals는 2013년부터 완전 원격 근무를 도입했습니다. 코로나보다 7년 먼저 말이죠.
“사무실은 방해만 됩니다. 정말 집중해서 일하려면 조용한 곳이 필요해요.”
원격 근무 성공 비결:
- 비동기 소통: 실시간 채팅 금지, 문서로 소통
- 시간대 존중: 각자 최적의 시간에 업무
- 결과 중심: 근무 시간이 아닌 성과로 평가
- 도구 활용: 자체 제품인 Basecamp로 모든 업무 관리
“우리 직원들은 시카고, 스페인, 네덜란드, 캐나다… 전 세계에 흩어져 있어요. 하지만 가장 효율적으로 일하고 있죠.”
🎯 “Getting Real” 개발 철학
Jason이 쓴 책 **“Getting Real”**은 전 세계 개발자들의 바이블이 되었습니다.
핵심 원칙들:
1. Less is More (덜할수록 좋다)
기능 100개 vs 기능 10개
→ 10개가 이긴다
왜? 사용자는 복잡함을 싫어하기 때문
2. Build Half a Product, Not a Half-Ass Product “반쪽짜리 제품을 만들지 말고, 제품의 반만 만들어라”
- 핵심 기능에만 집중
- 부가 기능은 과감히 제거
3. Say No by Default
- 새로운 기능 요청의 99%는 거절
- “나중에 추가할 수 있지만, 제거하기는 어렵다”
4. Hire the Right People, Not More People
- 10명의 보통 개발자 < 3명의 뛰어난 개발자
- “팀 크기가 커질수록 생산성은 떨어진다”
📚 콘텐츠 마케팅의 달인
37signals의 마케팅 비용이 연 3억원밖에 안 되는 이유는 콘텐츠 마케팅 때문입니다.
Jason의 콘텐츠 전략:
1. 책 출간
- “Getting Real” (무료 배포)
- “Rework”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 “It Doesn’t Have to Be Crazy at Work”
2. 블로그 “Signal vs. Noise”
- 20년간 꾸준히 운영
- 월 100만 뷰 달성
- 실무 중심의 솔직한 콘텐츠
3. 팟캐스트 “Rework”
- 경영 철학과 실무 경험 공유
- 다운로드 수 500만 회 돌파
“광고비를 쓰는 대신 유용한 콘텐츠를 만들어요. 그럼 사람들이 알아서 찾아와요. 이게 진짜 마케팅이죠.”
🔥 HEY 메일: 두 번째 대박 제품
2021년, Jason은 20년간 준비한 새로운 제품을 출시했습니다. 바로 HEY 메일입니다.
“이메일이 발명된 지 50년이 됐는데, 왜 아직도 1990년대 방식으로 쓰고 있을까요?”
💌 HEY 메일의 혁신적 기능들
1. Imbox vs Inbox
- 중요한 메일만 받는 “Imbox”
- 스팸과 광고는 자동 차단
- “받고 싶은 메일만 받는 시대”
2. The Screener
- 첫 발신자는 허가를 요청해야 함
- 스팸 메일 99% 차단
- “이메일도 초대제로”
3. Set Aside
- 나중에 볼 메일을 따로 보관
- “읽지 않음” 스트레스 해소
- “메일함 = 할일 목록이 아니다”
4. Reply Later
- 답장을 나중에 보내기로 예약
- 업무 시간 외 답장 방지
- “경계선이 있는 소통”
📈 HEY 메일 출시 성과
출시 첫 주 (2021년 6월):
- 가입자: 10,000명
- 대기자 명단: 100,000명
- 매체 노출: TechCrunch, Wired, NYT 동시 커버
현재 (2024년):
- 기업 고객: 300개 회사
- 개인 고객: 15,000명
- 연 매출: 20억원
- 고객 만족도: 96%
“HEY는 단순한 이메일 서비스가 아니에요. 이메일에 대한 철학의 변화입니다.”
🌟 37signals의 독특한 회사 문화
🏖️ 워라밸의 새로운 정의
여름 4일 근무제
- 5월~9월: 주 4일 근무 (월-목)
- “금요일은 쉬세요. 인생은 일만 하는 게 아니니까”
무제한 휴가
- 최소 3주 휴가 의무
- 휴가 중 업무 연락 금지
- “번아웃은 창의성의 적”
6주 사이클 개발
- 6주 개발, 2주 휴식 반복
- 긴 프로젝트는 6주 단위로 분할
- “마라톤이 아닌 스프린트로”
💰 직원 복지의 혁신
이익 공유제
- 연 순이익의 25%를 직원들과 공유
- 2024년 기준 직원 1인당 평균 1,500만원 보너스
- “회사가 잘되면 모두가 잘되는 구조”
성장 지원금
- 연간 300만원의 개인 개발비 지원
- 책, 강의, 컨퍼런스 등 자유 사용
- “배움에 투자하는 회사”
장비 지원
- 최신 맥북 프로 + 4K 모니터 2대
- 인체공학 책상과 의자
- “최고의 도구로 최고의 결과를”
🎯 Jason이 직접 전하는 성공 비결
💡 인터뷰에서 공개한 핵심 인사이트들
“성공의 정의를 바꾸세요”
“우리 사회는 성공을 ‘더 크게, 더 빠르게, 더 많이’로 정의해요. 하지만 진짜 성공은 **‘더 오래, 더 행복하게, 더 의미 있게’**라고 생각해요.”
“고객은 복잡함을 원하지 않아요”
“모든 회사가 더 많은 기능을 추가하려고 해요. 하지만 고객이 정말 원하는 건 **‘내 문제를 간단하게 해결해주는 것’**이에요.”
“경쟁자를 의식하지 마세요”
“경쟁사가 새 기능을 출시하면 우리도 따라하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하지만 우리는 고객의 목소리만 들어요. 경쟁사는 신경 쓰지 않죠.”
“돈보다 중요한 건 자유예요”
“VC 투자를 받으면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을 거예요. 하지만 우리 방식으로 일할 자유를 잃게 되죠. 저는 자유를 선택했어요.”
🚀 한국 개발자들을 위한 특별 조언
“한국은 정말 특별한 시장이에요”
“한국 개발자들은 기술력이 뛰어나지만, 항상 ‘빨리빨리’ 문화에 시달리죠. 하지만 천천히, 제대로 만드는 게 더 좋은 결과를 가져와요.”
실전 적용 가이드:
1. 작게 시작하세요
- 거대한 플랫폼 꿈꾸지 말고
- 하나의 문제를 확실히 해결하는 도구부터
- “Basecamp도 처음엔 단순한 프로젝트 관리 도구였어요”
2. 고객과 대화하세요
- 기능 추가 전에 고객에게 물어보기
- “정말 이 기능이 필요한가요?”
- 대답이 “Yes”인 경우만 개발
3. 단순함을 유지하세요
- 복잡한 기능은 과감히 제거
- “이 버튼이 정말 필요할까?” 끊임없이 자문
- 할머니도 쓸 수 있을 정도로 간단하게
4. 수익을 우선시하세요
- 투자보다는 실제 매출에 집중
- 첫 달부터 수익 창출 목표
- “무료로 주지 말고, 가치에 대한 정당한 대가를 받으세요”
💼 37signals식 바이브 코딩 전략
Jason Fried의 성공 스토리에서 가장 인상적인 것은 “적게 하되 제대로” 철학입니다.
🎯 Calm Company를 위한 바이브 코딩 실전 가이드
1. MVP 극대화 전략
// 복잡한 기능들 대신
const simpleFeatures = [
'core_problem_solving', // 핵심 문제 해결
'easy_to_use', // 사용 편의성
'reliable_performance' // 안정적 성능
]
// 이 3가지에만 집중하세요
2. 고객 피드백 우선 개발
- 새 기능 아이디어가 생기면 → 고객에게 먼저 물어보기
- 요청이 10번 이상 오면 → 개발 고려
- 요청이 100번 이상 오면 → 즉시 개발
3. 반성장 마인드셋
- “올해 매출 2배!” ❌
- “올해 고객 만족도 95% 유지” ✅
- “직원 100명 채용!” ❌
- “현재 팀의 생산성 20% 향상” ✅
🔮 37signals의 미래와 교훈
2024년 현재, Jason Fried의 계획:
“앞으로 25년 더 이런 식으로 할 거예요. 급하지 않아요. 지속 가능한 게 가장 중요하니까요.”
다음 프로젝트들:
- HEY 메일의 AI 통합 (하지만 단순함 유지)
- Basecamp 4 준비 (하지만 서두르지 않음)
- 새로운 책 집필 예정 (“Calm Company Handbook”)
🎪 10xbuilders와 함께하는 Calm Coding
Jason Fried의 스토리가 우리에게 주는 가장 큰 교훈은 **“성공에는 여러 가지 모양이 있다”**는 것입니다.
빠른 성장과 대규모 투자만이 성공의 기준이 아닙니다. 때로는 천천히, 꾸준히, 지속 가능하게 성장하는 것이 더 큰 행복과 자유를 가져다줄 수 있어요.
10xbuilders 커뮤니티에서는 Jason처럼 생각하는 개발자들이 모여있습니다. 급하게 성장하려고 하지 않고, 자신만의 속도로, 자신만의 방식으로 가치를 만들어가는 사람들이죠.
“혼자서 무작정 달리다 보면 지쳐요. 하지만 같은 철학을 가진 사람들과 함께라면 마라톤도 즐거워져요.” - 10xbuilders 회원 후기
당신도 Jason Fried처럼 Calm Company를 만들 준비가 되셨나요?
바이브 코딩으로 조급함을 버리고, 진짜 가치 있는 제품을 만들어보세요. 25년 후에도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그런 회사 말이에요.
Jason Fried의 Calm Company 철학이 궁금하다면? 10xbuilders에서 함께 지속 가능한 성공을 만들어보세요. 급하지 않게, 하지만 확실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