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개발자가 사이드로 만든 바이브 코딩 툴, 6개월 만에 8천만 달러에 팔렸다
혹시 “내가 만든 거 6개월 만에 8천만 달러에 팔렸어”라고 하면 믿으시겠어요?
저도 처음 들었을 때 “설마…” 했는데, 이게 진짜 일어난 일이에요. 주인공은 Maor Shlomo라는 31살 이스라엘 개발자고, 그가 만든 Base44라는 바이브 코딩 플랫폼이 2025년 6월에 Wix에 현금 8천만 달러에 매각됐어요.
더 놀라운 건 이게 사이드 프로젝트로 시작했다는 거예요. 본업이 따로 있었는데 말이죠.
“잠깐, 이거 또 허황된 성공담 아니야?” 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이 친구 이야기는 좀 다르거든요. 왜냐하면 과정을 다 공개했거든요. LinkedIn에서, Twitter에서. 실시간으로.
사이드 프로젝트가 메인이 되기까지
Maor는 원래 Explorium이라는 데이터 분석 회사 CEO였어요. 그러니까 완전 처음 시작하는 사람도 아니고, 어느 정도 검증된 창업가였죠. 하지만 Base44는 전혀 다른 영역이었어요.
2024년 말쯤인가, 그가 LinkedIn에 이런 글을 올렸어요:
“Base44는 문샷 실험이에요. 기술적이든 아니든, 모든 사람이 코딩 없이 소프트웨어를 만들 수 있게 하는 것.”
처음엔 정말 실험이었어요. 그냥 “이런 게 있으면 좋겠는데?” 하는 마음으로 시작한 거죠. 요즘 ChatGPT니 Claude니 해서 AI가 코드도 짜주는데, 이걸 좀 더 쉽게 만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었던 것 같아요.
근데 만들어보니까… 사람들이 진짜 좋아하더라고요.
아, 이게 되네?
Base44가 뭔지 간단히 설명하면, 그냥 말로 설명하면 앱이 나오는 도구예요. “로그인 페이지 만들어줘”, “사용자 데이터베이스 연결해줘” 이런 식으로 말하면 AI가 알아서 다 만들어주는 거죠. 데이터베이스, 인증, 결제, 이메일 발송까지 다.
생각해보면 Cursor나 Replit 같은 도구들도 비슷한 일을 하지만, Base44는 좀 더 “완성된 앱”에 포커스를 맞췄어요. 코드를 보여주는 게 아니라 바로 돌아가는 서비스를 만들어주는 거죠.
Maor가 LinkedIn에 올린 걸 보니까, 처음 3주 만에 1만 명이 가입했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6개월 후엔 25만 명이었고요.
근데 여기서 중요한 건 숫자가 아니라, 이 사람이 혼자 했다는 거예요. 물론 나중에 팀원 8명 정도 생겼지만, 핵심은 혼자 만든 거죠.
링크드인에서 팔아먹기
Maor의 전략이 재밌었던 게, 이 사람이 진짜 “빌딩 인 퍼블릭”을 했어요. 뭘 만들고 있는지, 어떤 문제를 겪고 있는지, 수익이 얼마나 나오는지까지 다 LinkedIn에 올렸거든요.
어떤 달엔 “이번 달 순수익이 18만 9천 달러였어요. AI 토큰 비용까지 다 제외하고”라고 올리기도 했고요. 보통 이런 거 숨기잖아요? 근데 이 친구는 다 공개했어요.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Base44가 알려지기 시작한 거죠. 광고비 한 푼 안 쓰고 말이에요.
어떤 사람들은 “허세 아니야?” 할 수도 있는데, 나중에 Wix가 8천만 달러에 사간 걸 보면… 허세가 아니었던 것 같아요 ㅋㅋ
이게 왜 특별한가
솔직히 “AI 툴로 앱 만들어주는 서비스”는 요즘 엄청 많아요. Bolt, Cursor, Replit, 이런 것들 말이에요. 그럼 Base44는 뭐가 달랐을까요?
일단 타이밍이 좋았어요. 2024년 말~2025년 초는 바이브 코딩이라는 말이 막 떠오르던 시기였거든요. Andrej Karpathy가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래밍 언어는 영어다”라고 말했던 때죠.
그리고 실행력이 달랐어요. 다른 도구들이 “코드를 도와주는” 수준이라면, Base44는 “완성된 앱을 만들어주는” 쪽에 더 가까웠어요. 비개발자들이 써도 뭔가 나오는 거죠.
무엇보다 커뮤니케이션이 좋았어요. Maor가 계속 진행상황을 공유하면서 자연스럽게 사용자들과 소통했거든요. 이게 생각보다 큰 차이를 만들어요.
그래서 어떻게 하면 되는데?
“좋아, 나도 해볼게. 근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시작하지?” 하는 분들을 위해 Maor의 패턴을 좀 분석해봤어요.
1단계: 내가 직접 불편한 것부터 Maor도 본인이 앱 만들 때 불편했던 점에서 시작했어요. “매번 똑같은 인증, 데이터베이스 설정 하기 귀찮다” 이런 거죠.
2단계: 최소한으로 만들어보기 처음부터 완벽한 걸 만들려고 하지 않았어요. 그냥 “이 정도면 쓸 만하네” 수준에서 일단 공개했고요.
3단계: 투명하게 공유하기 개발 과정, 수익, 문제점까지 다 공개했어요. 이게 마케팅이 됐죠.
4단계: 빠르게 개선하기 사용자 피드백을 바로바로 반영했어요. 버그 신고 올라오면 그날 바로 고치고.
현실적으로 생각해보기
물론 모든 사이드 프로젝트가 8천만 달러에 팔리는 건 아니에요. Maor도 운이 좋았던 부분이 있죠. 바이브 코딩 붐 타이밍이랑 딱 맞아떨어졌고, Wix 입장에서도 필요한 기술이었고.
하지만 이 이야기에서 중요한 건 금액이 아니라 과정이에요.
혼자서도 충분히 의미 있는 걸 만들 수 있다는 것, AI 도구들이 정말로 개발 장벽을 낮췄다는 것, 그리고 투명한 소통이 얼마나 강력한 마케팅이 되는지 보여준 거죠.
지금 이 글을 읽는 여러분 중에도 “이런 거 있으면 좋겠는데”라고 생각하는 게 하나쯤은 있을 거예요. 그걸 한번 만들어보세요. 완벽하지 않아도 되니까, 일단 만들어보고 사람들한테 보여주세요.
누가 알아요? 6개월 후에 여러분이 다음 Maor가 될지.
혹시 이런 이야기에 더 관심이 있으시다면 10xbuilders.io에서 더 많은 바이브 코딩 성공 사례와 실전 노하우를 확인해보세요. 같은 꿈을 가진 사람들과 함께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요?